
2020 하늘내린 인제300 내구레이스
- 코로나19로 인해 ‘2020GIMSF’행사 중 인제300내구레이스만 펼쳐

하늘내린 인제300 내구레이스 최고기록이 이번 대회에서 새롭게 갱신되었다. 300분간 쉬지 않고 달리는 경기. 5시간을 경쟁해야하는 머신의 내구성과 팀원 간의 호흡. 그리고 시시각각 변하는 다양한 상황에 따른 전략과 전술이 순간적으로 펼쳐져야하는 로드레이스의 총체적 집합체인 내구레이스. 이번 인제300대회에는 총 51개 팀이 출전하여 40개 팀이 완주하였다. 그리고 300분 동안 가장 많은 랩을 주파한 팀은 147랩을 완성한 아버지와 아들로 구성된 팀이었다.
매년 5월의 마지막 주에는 강원도 인제군에서 대한민국 모터사이클 라이더를 위한 대축제가 펼쳐지곤 했다. 안타깝게도 올해는 전 세계를 휩쓴 코로나사태로 인하여 5월의 축제를 가을로 잠시 미뤄야만 했다. 그러나 라이더의 열망과 개최를 바라는 참가자들의 염원으로 인해 위생방역을 철저히 하며 만전을 기한상태에서 내구레이스만 진행할 수 있었다. 물론, 강원인제 모토 스피드페스타(GIMSF)의 다양한 축제를 구성하는 엔듀로크로스와 ATV챌린지, 파워 윌리킹을 비롯한 브랜드 행사는 가을이 되어야 만날 수 있다.


토요일. 두카티 피피컵. 내구레이스는 예선타임부터 신경전 가득.
하늘내린 인제300 내구레이스는 토요일 예선과 일요일 결승으로 진행되었다. 참가종목의 특성상 1대의 머신을 팀원모두가 나누어 타고 달려야하는 상황이라 연습이 부족한 라이더를 위한 스포츠연습주행을 진행하였다. 또, 토요일에는 이탈리아의 모터사이클 슈퍼브랜드인 두카티에서 진행하는 DUCATI PP CUP이 함께 실시되었다. 두카티 오너들이 서킷에서 스포츠라이딩을 펼치는 브랜드 이벤트는 날이 갈수록 각광을 받으며 많은 라이더들의 호응을 크게 얻고 있다.
메인이벤트인 인제300내구레이스는 연습주행부터 달아오르기 시작하였다. 무엇보다 이번 대회 출전선수들의 면면은 가히 대한민국 최고의 수준에 다다랐다. 전년도 챔피언 ‘SRS(#27)’팀은 고관용이 1번 주자. 그 뒤를 국내 최고레이서 송규한이 서브로 따르고 작년우승 멤버인 GB.HAN이 마무리한다. 또 하나의 우승경쟁 팀으로는 형들보다 바이크 잘 타는 김인욱이 친아버지와 팀을 이루어 나왔다. ‘76드래곤즈-모토홀릭(#55)’팀은 아빠인 김동진이 1번 주자. 그리고 RC390에 익숙한 민석우와 강성훈이 각각 2,3번을 맡고 김인욱이 마무리하는 구성으로 SRS에 대적할 만한 2강을 이루었다.
그러나 2강만 있는 것은 아니다. 지난해 우승팀 SRS팀 멤버였던 김형도는 이번시즌 ‘ADT-보나미치레이싱-A(#23)'팀으로 옮겨 김진, 김정민과 함께 우승권을 강하게 위협하는 팀으로 손꼽히고 있었다. 여기에 ’클럽가와사키성북(#53)‘팀을 구성하는 장대근, 조경수, 최경덕으로 이어지는 선수들의 면면도 결코 가볍게 넘길 수 없다. 또, 원년 챔피언에 올랐던 수원의 ’동문 삼진(#42)‘팀에는 뒤늦게 당시 우승멤버였던 허학무가 참전을 밝혀오며 백완현과 팀을 이뤘고, 모토피스타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FUNDAY(#58)팀은 전영재, 김용진, 전영호, 장진영으로 팀을 꾸려 언제라도 선두권을 위협할만하다는 평을 받고 있었다.

일요일. 내구레이스결승. 시작부터 SC카. 그리고 불꽃이 튀다.
전날 예선을 통해 가장 앞 그리드를 부여받은 팀은 김인욱이 속한 ‘76드래곤즈-모토홀릭’팀이었다. 그리고 그 뒤를 예상을 뒤엎고 ‘클럽가와사키성북’과 'FUNDAY'팀이 2, 3번째를 차지하였고 SRS, ‘ADT-보나미치레이싱-A, 지벤레이싱(#26허태준,전명대)순으로 선두권을 형성하였다. 총 51개 팀이 출전하며 선두에서 맨 마지막 그리드까지의 거리는 무려 150m에 다다르는 장관을 연출하였다. 스타트는 내구레이스 전통의 출발방식인 르망식 스타트로 13:00시 정각에 시작됐다.

그러나 선두가 첫 랩을 완성 지을 즈음 10번 포스트부터 이어지는 테크니컬 연속코너에서는 전도가 발생했다. 서킷 노면 정중앙. 만약 머신이 노면을 벗어난 곳에서 전도됐다면 경기를 진행하는데 큰 무리가 따르지 않으므로 황기구간만 발동되고 경기는 진행될 수 있었겠지만, 노면 한 가운데라 즉시 SC가 발동되었다. 즉, 모든 선수들은 SC뒤를 따라야만 한다. 그 사이 서킷 내 코스 마샬은 빠르게 전도된 바이크를 구난하고 코스를 정리하여 경기가 속개되도록 마무리한다. 노면 컨디션이 정상으로 돌아왔다는 신호가 감지되자 SC가 빠진다. 경기 다시 속개.

누가 선두인지는 초반엔 의미가 없다. 이제부터 경기는 팀 간의 전략과 전술의 싸움이다. 언제 라이더교체를 단행할지, 주유를 위한 시간도 중요하다. 정비시간도 있어야 된다. 또 하늘내린 인제300 내구레이스의 룰 중 이번 대회부터 적용되는 것은 밸런스 랩이다. 즉, 가와사키의 닌자400 차량으로 출전한 팀에게만 성능의 차이에서 오는 랩타임의 차이를 전체 5시간기준 2랩으로 적용하는 것이다. 다시 말해 닌자400으로 출전한 팀들은 다른 바이크에 비해 2랩을 더 달려야만 하는 핸디캡이다. 이번 대회 총10개 팀이 닌자400으로 출전을 하였다.
인제300내구레이스. 이변의 연속. 짜릿한 역전우승!!
이변은 SRS팀에서 일어났다. 믿었던 에이스 GB.HAN의 라이딩이 6포스트를 지나며 멈췄다. 팀원들은 주유지역에서 한없이 기다려야만 했다. 선두에 있던 순위는 하염없이 내려앉고 말았다. 두 번째 이변은 클럽가와사키 성북에게 찾아왔다. 구난은 빠르게 이루어지고 있었지만, 떨어지는 순위를 걷잡을 수는 없었다. 그 사이를 ADT-보나미치레이싱A팀이 선두로 치고나왔다. 후미와의 격차는 밸런스 랩 이상 벌려져 있었지만 더 벌어놔야 했다. 순위표 아래는 76드래곤즈-모토홀릭팀이었고, 아직 김인욱으로 교대되지 않았다.

우승경쟁권의 두 팀이 주춤하는 사이 FUNDAY팀과 지벤레이싱, 그리고 팀태극-1(#19/ 최태규, 백종명)이 윗줄로 이름을 올리고 있었다. 경기시작 4시간이 가까이 되어갔다. 마지막 주자로의 교체가 준비될 시점. 선두에 있는 ADT-보나미치레이싱A팀이 주유와 함께 라이더 교체를 단행하였다. 승부수를 둔 것이다. 마지막 주자는 김정민. 76드래곤즈-모토홀릭팀도 주유와함께 김인욱으로 교체를 단행하였다. 그런데, 김인욱이 코스인 하지 않고 팀 피트 작업구역으로 들어왔다. 타이어교체. 완벽한 팀워크였다.

경기 종료를 얼마 남기지 않고 패독 내 파란이 일었다. 모니터에 ADT-보나미치레이싱A팀의 주유규정 위반이 떴다. 18:00시 체커기가 나부꼈다. 총 147랩을 완성한 76드래곤즈-모토홀릭팀이 지난 18년 145랩을 완성하였던 수원동문팀의 대회기록을 갱신하며 우승을 차지하였다. 같은 147랩을 완성한 ADT-보나미치레이싱A팀은 밸런스 2랩 삭감으로 145랩을 기록했으나 주유규정위반으로 대회규칙에 의해 실격되고 말았다. 그 자리를 FUNDAY팀이 2위, 지벤레이싱팀이 3위를 차지하였고, 총 51개 팀 중 50팀이 출발하여 40개 팀이 최종 완주를 기록하였다.

비록 경기를 완주로 완료하진 못했지만, 바이크존(#48, 윤호경, 김건하, 공동빈, 유환희)팀은 4시간 46분 24초동안 103랩을 기록하였다. 또, RGP-A(#36, 김효섭, 이동현, 이종훈, 임광산)팀과 커스텀개러지&이슈메이커(#57, 전재혁, 권진환, 유도형)팀. 그리고 TEAM650둘(#49, 정윤재)은 5시간 완주로 체커기를 받았으나, 경기도중 발효된 페널티 불이행 등으로 인해 실격되고 말아 함께 하는 팀원과 대회 주최 측 그리고 관람객 모두와 함께 아쉬움을 곱씹어야만 했다. 한편 ADT팀은 주유규정 위반실격에 대해 불복하고 KMF에 정식으로 항소를 제출하여 항소위에서 최종 결정이 내려질 예정이다.


이번 대회를 주최 주관한 대한모터사이클연맹(KMF)강원 윤수녕지부장은 “코로나로 인하여 내구레이스밖에 진행 할 수 없었지만, 많은 분들이 함께 해주셔서 대단히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전하며, “이번 5월의 GIMSF는 가을인 9월에 진행될 예정이니, 그 때도 함께 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린다!”는 말로 다음을 기약하였다. 아울러 이번 대회에는 프랑스오일 브랜드 야코(YACCO)에서 라이더 체험주행을 후원하였다. 야코오일의 지원으로 일반라이더들이 서킷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받았다. 인제스피디움에서의 다음 일정은 6월 21일 모토피스타 2라운드가 진행될 예정이다.
자료제공_대한모터사이클연맹(KMF)강원지부 / 사진_김성원
2020 하늘내린 인제300 내구레이스
- 코로나19로 인해 ‘2020GIMSF’행사 중 인제300내구레이스만 펼쳐
하늘내린 인제300 내구레이스 최고기록이 이번 대회에서 새롭게 갱신되었다. 300분간 쉬지 않고 달리는 경기. 5시간을 경쟁해야하는 머신의 내구성과 팀원 간의 호흡. 그리고 시시각각 변하는 다양한 상황에 따른 전략과 전술이 순간적으로 펼쳐져야하는 로드레이스의 총체적 집합체인 내구레이스. 이번 인제300대회에는 총 51개 팀이 출전하여 40개 팀이 완주하였다. 그리고 300분 동안 가장 많은 랩을 주파한 팀은 147랩을 완성한 아버지와 아들로 구성된 팀이었다.
매년 5월의 마지막 주에는 강원도 인제군에서 대한민국 모터사이클 라이더를 위한 대축제가 펼쳐지곤 했다. 안타깝게도 올해는 전 세계를 휩쓴 코로나사태로 인하여 5월의 축제를 가을로 잠시 미뤄야만 했다. 그러나 라이더의 열망과 개최를 바라는 참가자들의 염원으로 인해 위생방역을 철저히 하며 만전을 기한상태에서 내구레이스만 진행할 수 있었다. 물론, 강원인제 모토 스피드페스타(GIMSF)의 다양한 축제를 구성하는 엔듀로크로스와 ATV챌린지, 파워 윌리킹을 비롯한 브랜드 행사는 가을이 되어야 만날 수 있다.
토요일. 두카티 피피컵. 내구레이스는 예선타임부터 신경전 가득.
하늘내린 인제300 내구레이스는 토요일 예선과 일요일 결승으로 진행되었다. 참가종목의 특성상 1대의 머신을 팀원모두가 나누어 타고 달려야하는 상황이라 연습이 부족한 라이더를 위한 스포츠연습주행을 진행하였다. 또, 토요일에는 이탈리아의 모터사이클 슈퍼브랜드인 두카티에서 진행하는 DUCATI PP CUP이 함께 실시되었다. 두카티 오너들이 서킷에서 스포츠라이딩을 펼치는 브랜드 이벤트는 날이 갈수록 각광을 받으며 많은 라이더들의 호응을 크게 얻고 있다.
메인이벤트인 인제300내구레이스는 연습주행부터 달아오르기 시작하였다. 무엇보다 이번 대회 출전선수들의 면면은 가히 대한민국 최고의 수준에 다다랐다. 전년도 챔피언 ‘SRS(#27)’팀은 고관용이 1번 주자. 그 뒤를 국내 최고레이서 송규한이 서브로 따르고 작년우승 멤버인 GB.HAN이 마무리한다. 또 하나의 우승경쟁 팀으로는 형들보다 바이크 잘 타는 김인욱이 친아버지와 팀을 이루어 나왔다. ‘76드래곤즈-모토홀릭(#55)’팀은 아빠인 김동진이 1번 주자. 그리고 RC390에 익숙한 민석우와 강성훈이 각각 2,3번을 맡고 김인욱이 마무리하는 구성으로 SRS에 대적할 만한 2강을 이루었다.
그러나 2강만 있는 것은 아니다. 지난해 우승팀 SRS팀 멤버였던 김형도는 이번시즌 ‘ADT-보나미치레이싱-A(#23)'팀으로 옮겨 김진, 김정민과 함께 우승권을 강하게 위협하는 팀으로 손꼽히고 있었다. 여기에 ’클럽가와사키성북(#53)‘팀을 구성하는 장대근, 조경수, 최경덕으로 이어지는 선수들의 면면도 결코 가볍게 넘길 수 없다. 또, 원년 챔피언에 올랐던 수원의 ’동문 삼진(#42)‘팀에는 뒤늦게 당시 우승멤버였던 허학무가 참전을 밝혀오며 백완현과 팀을 이뤘고, 모토피스타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FUNDAY(#58)팀은 전영재, 김용진, 전영호, 장진영으로 팀을 꾸려 언제라도 선두권을 위협할만하다는 평을 받고 있었다.
일요일. 내구레이스결승. 시작부터 SC카. 그리고 불꽃이 튀다.
전날 예선을 통해 가장 앞 그리드를 부여받은 팀은 김인욱이 속한 ‘76드래곤즈-모토홀릭’팀이었다. 그리고 그 뒤를 예상을 뒤엎고 ‘클럽가와사키성북’과 'FUNDAY'팀이 2, 3번째를 차지하였고 SRS, ‘ADT-보나미치레이싱-A, 지벤레이싱(#26허태준,전명대)순으로 선두권을 형성하였다. 총 51개 팀이 출전하며 선두에서 맨 마지막 그리드까지의 거리는 무려 150m에 다다르는 장관을 연출하였다. 스타트는 내구레이스 전통의 출발방식인 르망식 스타트로 13:00시 정각에 시작됐다.
그러나 선두가 첫 랩을 완성 지을 즈음 10번 포스트부터 이어지는 테크니컬 연속코너에서는 전도가 발생했다. 서킷 노면 정중앙. 만약 머신이 노면을 벗어난 곳에서 전도됐다면 경기를 진행하는데 큰 무리가 따르지 않으므로 황기구간만 발동되고 경기는 진행될 수 있었겠지만, 노면 한 가운데라 즉시 SC가 발동되었다. 즉, 모든 선수들은 SC뒤를 따라야만 한다. 그 사이 서킷 내 코스 마샬은 빠르게 전도된 바이크를 구난하고 코스를 정리하여 경기가 속개되도록 마무리한다. 노면 컨디션이 정상으로 돌아왔다는 신호가 감지되자 SC가 빠진다. 경기 다시 속개.
누가 선두인지는 초반엔 의미가 없다. 이제부터 경기는 팀 간의 전략과 전술의 싸움이다. 언제 라이더교체를 단행할지, 주유를 위한 시간도 중요하다. 정비시간도 있어야 된다. 또 하늘내린 인제300 내구레이스의 룰 중 이번 대회부터 적용되는 것은 밸런스 랩이다. 즉, 가와사키의 닌자400 차량으로 출전한 팀에게만 성능의 차이에서 오는 랩타임의 차이를 전체 5시간기준 2랩으로 적용하는 것이다. 다시 말해 닌자400으로 출전한 팀들은 다른 바이크에 비해 2랩을 더 달려야만 하는 핸디캡이다. 이번 대회 총10개 팀이 닌자400으로 출전을 하였다.
인제300내구레이스. 이변의 연속. 짜릿한 역전우승!!
이변은 SRS팀에서 일어났다. 믿었던 에이스 GB.HAN의 라이딩이 6포스트를 지나며 멈췄다. 팀원들은 주유지역에서 한없이 기다려야만 했다. 선두에 있던 순위는 하염없이 내려앉고 말았다. 두 번째 이변은 클럽가와사키 성북에게 찾아왔다. 구난은 빠르게 이루어지고 있었지만, 떨어지는 순위를 걷잡을 수는 없었다. 그 사이를 ADT-보나미치레이싱A팀이 선두로 치고나왔다. 후미와의 격차는 밸런스 랩 이상 벌려져 있었지만 더 벌어놔야 했다. 순위표 아래는 76드래곤즈-모토홀릭팀이었고, 아직 김인욱으로 교대되지 않았다.
우승경쟁권의 두 팀이 주춤하는 사이 FUNDAY팀과 지벤레이싱, 그리고 팀태극-1(#19/ 최태규, 백종명)이 윗줄로 이름을 올리고 있었다. 경기시작 4시간이 가까이 되어갔다. 마지막 주자로의 교체가 준비될 시점. 선두에 있는 ADT-보나미치레이싱A팀이 주유와 함께 라이더 교체를 단행하였다. 승부수를 둔 것이다. 마지막 주자는 김정민. 76드래곤즈-모토홀릭팀도 주유와함께 김인욱으로 교체를 단행하였다. 그런데, 김인욱이 코스인 하지 않고 팀 피트 작업구역으로 들어왔다. 타이어교체. 완벽한 팀워크였다.
경기 종료를 얼마 남기지 않고 패독 내 파란이 일었다. 모니터에 ADT-보나미치레이싱A팀의 주유규정 위반이 떴다. 18:00시 체커기가 나부꼈다. 총 147랩을 완성한 76드래곤즈-모토홀릭팀이 지난 18년 145랩을 완성하였던 수원동문팀의 대회기록을 갱신하며 우승을 차지하였다. 같은 147랩을 완성한 ADT-보나미치레이싱A팀은 밸런스 2랩 삭감으로 145랩을 기록했으나 주유규정위반으로 대회규칙에 의해 실격되고 말았다. 그 자리를 FUNDAY팀이 2위, 지벤레이싱팀이 3위를 차지하였고, 총 51개 팀 중 50팀이 출발하여 40개 팀이 최종 완주를 기록하였다.
비록 경기를 완주로 완료하진 못했지만, 바이크존(#48, 윤호경, 김건하, 공동빈, 유환희)팀은 4시간 46분 24초동안 103랩을 기록하였다. 또, RGP-A(#36, 김효섭, 이동현, 이종훈, 임광산)팀과 커스텀개러지&이슈메이커(#57, 전재혁, 권진환, 유도형)팀. 그리고 TEAM650둘(#49, 정윤재)은 5시간 완주로 체커기를 받았으나, 경기도중 발효된 페널티 불이행 등으로 인해 실격되고 말아 함께 하는 팀원과 대회 주최 측 그리고 관람객 모두와 함께 아쉬움을 곱씹어야만 했다. 한편 ADT팀은 주유규정 위반실격에 대해 불복하고 KMF에 정식으로 항소를 제출하여 항소위에서 최종 결정이 내려질 예정이다.
이번 대회를 주최 주관한 대한모터사이클연맹(KMF)강원 윤수녕지부장은 “코로나로 인하여 내구레이스밖에 진행 할 수 없었지만, 많은 분들이 함께 해주셔서 대단히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전하며, “이번 5월의 GIMSF는 가을인 9월에 진행될 예정이니, 그 때도 함께 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린다!”는 말로 다음을 기약하였다. 아울러 이번 대회에는 프랑스오일 브랜드 야코(YACCO)에서 라이더 체험주행을 후원하였다. 야코오일의 지원으로 일반라이더들이 서킷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받았다. 인제스피디움에서의 다음 일정은 6월 21일 모토피스타 2라운드가 진행될 예정이다.
자료제공_대한모터사이클연맹(KMF)강원지부 / 사진_김성원